교육칼럼/대학원입시

이과생 대학원에 진학해야하는 이유, 해외 유학 석사 박사

본수학 2024. 7. 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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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본수학문제집 저자입니다.

 

 

오늘은 이과생이 대학원에 가야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믈론 대학원은 필수가 아닙니다만 이 글은 대학원 진학에 대해 갈팡질팡하는 분들일 것 같아

대학원에 진학에 긍정적인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대학원 졸업의 프로세스는 대학교(학사)-대학원(석사)-대학원(박사)로 나뉘어집니다.

그 후 포스트 닥터(포닥)과정이 있는데 제외하면 위의 프로세스가 대표적입니다.

 

 

 

글 순서

1. 대학원 진학하면 좋은 점

2. 해외 대학원을 가야하는가?

3. 대학원은 석사까지? 박사까지? 

4. 마치며 

 

대학원 진학하면 좋은 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대학원에 진학하면 좋은 점 몇 가지를 말해보려고 합니다.

 

1. 학문의 즐거움

학사 즉 대학교 때까지만 공부를 하면 뭔가 부족한 느낌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 연구 결과중에 학사 때 중대한 발견 및 실적을 올린 케이스도 있지만 대부분 대학원생 이상의 사람들이

연구를 진행하여 논문을 투고해 과학계에 기여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예전 같은 과 교수님이 한 말씀이 떠오르네요.

"대학교 졸업은 넓은 지식의 바다 앞에 걷기 시작한 아이에 불과하다"

 

이렇듯 대학원에 진학하면 조금 더 심도 있는 연구를 해 학문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취업

이공계열(이학부, 공학부) 학생들은 추후 취업을 하려면 어느정도 세분화된 자기 분야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학부지만 공학부 선배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대학교 때는 로보트 팔에 대해 전반적인 공부를 하고 석사 때는 로보트 손에 대해 연구하고 박사 때는 로보트 손의 촉감에 대해 연구한다."

즉 대학원에 진학할 수록 점점 더 세분화된 분야를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에서도 대학원때 연구한 분야가 기업에서 추구하는 연구와 일치하면 취업이 상당히 쉬워집니다.

아예 기업에서 공고 모집할 때 대학원 석사 이상을 뽑는 경우가 있죠.

 

실제 대기업에 취업하는 사람 대부분은 대학원생 이상입니다.

 

3. 자기만의 전문분야

대학원의 졸업장은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자기만의 전문분야를 갖고 있다는 뜻이죠.

일반적으로 자격증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리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 요리 분야에 어느정도 인정을 받아 더 나아가 요리 분야의 권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대학원을 졸업하면 그 분야의 최고 ,즉 대학교수가 될 수 있습니다.

쉬운 길은 아니지만 특정분야의 권위자가 된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특별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해외 대학원을 가야하는가?

자 그럼 대학원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그 다음은 어디로 갈지 입니다.

국내의 대학원을 갈지 아니면 해외대학원에 진학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하면 국내 대학 교수님이 자기가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에 권위가 있으시거나 현재 대학교 생활을 이어 같은 학교로 진학을 하고 싶은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학원이라는 것은 국내대학원이든 해외대학원이든 지도 교수님의 역량이 크기 때문에 교수님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해외대학은 그런 부분은 힘들지만 국내대학원은 알음알음 물어보면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연구실 분위기가 좋으면 국내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국내대학원이 모든 연구를 커버하기는 불가능해 연구하고 싶은 분야가 국내에 없고 해외에 있으면 해외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 맞습니다. 나라에 따라 다르지만 대학원생 장학금제도가 잘 되어 있는 나라도 많고 학교에서 지원금이 나오기 때문에 금전적으로 부담이 덜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어권으로 간다면 어학연수도 할 수 있어 1석2조입니다.

 

또 국내 대기업 모집에서 해외대학원생 채용 모집이 별도로 있습니다.

해외대학유학생 공고모집에 지원하면 취업도 쉽게 가능합니다.

 

 

대학원은 석사까지? 박사까지? 

앞서 대학원은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어디까지 대학원을 나오면 좋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우선 석사과정은 기본으로 한다는 전제하에 박사과정 진학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사과정 졸업시 장점

  1. 박사를 졸업하면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
  2. 국가연구소 또는 대학교수로 취직이 가능하다.
  3. 언어만 잘 구사하면 해외 어디서든 연구가 가능하다.

박사과정 진학시 단점

  1. 박사과정 졸업이 언제가 될지 모른다.
  2. 전공분야가 맞지 않으면 취업이 힘들다.
  3. 사회진출이 늦어진다.

박사과정을 빨리 졸업할 수 있다면 진학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석사과정때 어느정도 연구결과가 있으며 장래가 유망한 분야면 박사과정 적극 찬성입니다.

 

장래가 유망하지 않더라도 연구가 재밌으면 박사과정 진학 찬성합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돼서 연구를 끝까지 마무리 짓고 싶은 분한테도 추천합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단점이 걱정되는 분들은 박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석사까지 졸업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제 주변 이공계 출신분들은 모두 석사 이상입니다.석사를 졸업해 대기업에 들어간 케이스가 대부분이죠.

 

몇 분은 회사를 다니다가 연구가 부족하다고 느껴 다시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대학원을 졸업해야 반드시 잘사는 것은 아니지만 이공계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학원 진학은 필수입니다.

 

다음은 대학원과 관련된 또 다른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