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영재고에 입학하면 안 좋은 점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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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본수학문제집 저자입니다.

 

지난시간에는 대한민국 특목고인 영재고와 과학고에 입학하면 좋은 점 세가지를 포스팅했습니다.

(아래 글에서 확인가능하십니다.)

 

과학고, 영재고에 입학하면 좋은 점 TOP3

이번시간에는 반대로 영재고, 과학고 출신이 말하는 영재고, 과학고에 입학해서 안 좋았던 점 세가지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전 글과 마찬가지로 제 주변 분들의 이야기로 전체를 대표하는 글은 아니니 참고만 해주시면 될 듯 싶습니다.

 

글 순서

1. 정해진 진로

2. 상대적 박탈감

3. 기숙생활

4. 마치며

 

 

 

 

정해진 진로 

과학고, 영재고는 수학과 과학이 특성화된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수학과 과학 공부에 중점을 둔 학교 입니다.

 

대부분 영재고, 과학고에 입학한 학생들의 진로는 압도적으로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에 진학하며

이학부와 공학부에 진학을 하게 됩니다.

 

실제 제 주변사람들은 대부분 위의 3곳의 대학출신이며 수능으로 입학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단순히 수험장 분위기를 보러 간 분은 계셔도 수능시험으로 대학가지는 않았습니다.

 

즉 과학고, 영재고 학생들은 빠른 시간내에 승부를 보는 수능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아

수시 특별전형으로 입학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만약 수험생활중 진로에 고민이 생겨 바꾸게 되면 수능공부를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심지어 이공계 수재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과학고, 영재고 학생들은 의학부 진학을 바로 할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재수, 삼수 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 수험생 시절 같이 공부하던 과학고 출신 학생은 원하던 시험에 떨어져 진학에 실패하고

수능 준비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수학, 과학에 폭 넓게 공부하는 대신 수능공부에 최적화 되지 않은 것이 단점인 것 같습니다.          

 

 

 

 

상대적 박탈감

과학고, 영재고 학생들은 우수한 두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학고, 영재고는 중학교 때 전교 상위권에 있던 학생들이 입학하게 됩니다.

 

과학고, 영재고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전교 상위권에 있어서 석차도 1등급을 받던 학생이

한 순간에 9등급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과학고, 영재고 하위권학생들이 중학교 때는 상위권에 있다가 고등학교 입학후 

하위권에 맴돌기 시작하여 슬럼프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간혹 자퇴를 하는 학생들도 있었다고 하네요.

 

저는 일반고였지만 만약 과학고나 영재고에 입학했다면 위와 같은 상황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옆 친구는 전국경시대회를 넘어 세계 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하는데 그걸 옆에서 보면

공부의욕도 생길 것 같지만 그 전에 자괴감에 빠져 제대로 학교 생활을 했을지 의문이네요.  

 

 

 

 

 

 

 

기숙생활

과학고, 영재고 학생들은 기숙생활을 하게 됩니다.

 

중학생때까지는 가족과 함께 살다가 고등학교 입학 후부터 따로 살게 되어

외로움을 느끼는 학생들도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기숙생활을 시작하면 룸메이트와 같이 생활하게 되는데

저같이 민감한 사람은 기숙생활에 적합하지 않을 겁니다.    

 

심지어 지방에 있는 학교는 시골에 위치한 곳이 많아 

땡땡이를 쳐도 할게 없어 진짜 오로지 학교에서만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기숙생활이 안 맞는 친구에게는 무척 힘든 학교생활이 될 것 같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주변 사람들이 말한 과학고, 영재고에 입학해서 안 좋았던 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제 주변 사람들은 모두 입학해서 좋았던 기억이 더 커 다시 돌아가도

과학고, 영재고에 입학한다고 하네요.

 

수험생 여러분들도 자기 성향에 맞게 진학하여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