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충전기는 숫자 세 개로 갈립니다.

충전기를 잃어버리거나 선이 끊어지면 난감합니다.
그런데 노트북 충전기는 아무거나 쓰면 안 됩니다. 그렇다고 꼭 정품이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먼저 충전기에 적힌 글씨부터 보겠습니다.
노트북 충전기에는 숫자가 세 개 적혀 있습니다

우선 쓰던 충전기 몸통을 보시면 작은 글씨로 이런 게 적혀 있습니다.
즉 전압은 같게, 출력은 같거나 크게입니다.
특히 전압이 다르면 안 됩니다. 19V 노트북에 12V를 꽂으면 안 켜지고, 반대로 높은 걸 꽂으면 상합니다.
출력은 큰 쪽이 안전합니다
C타입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반면 요즘 노트북은 충전 단자가 USB-C인 것이 많습니다. 휴대폰 충전기와 같은 모양입니다.
이 경우 단자 걱정은 없어집니다. 대신 PD를 봐야 합니다.
따라서 C타입 노트북이면 PD 65W부터 보시면 됩니다. 특히 65W면 대부분의 기종을 덮습니다.
그러면 휴대폰 충전기를 꽂았는데 충전이 안 되거나 아주 느리다면 PD가 없거나 출력이 모자란 것입니다.
충전이 안 될 때 보는 순서
그리고 충전기를 바꾸기 전에 볼 것이 있습니다. 충전기가 멀쩡한데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충전기의 불이 들어오는지 봅니다
- 콘센트를 바꿔 꽂아 봅니다
- 충전기 선이 꺾인 자리가 있는지 만져 봅니다
- 노트북 쪽 단자에 먼지가 꼈는지 봅니다
- 다른 충전기로 해 봅니다. 되면 충전기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선이 꺾인 자리에서 안쪽이 끊어지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겉은 멀쩡해 보여도 그렇습니다.
특히 노트북 쪽 단자에 몰린 쪽이 잘 끊어집니다. 가방에 넣을 때 감는 방향이 늘 같으면 거기가 상합니다.
선이 먼저 끊어집니다
즉 충전기 몸통보다 선이 먼저 갑니다. 겉 피복은 멀쩡한데 안쪽 구리선만 끊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각도를 바꿔가며 눌렀을 때 충전이 됐다 안 됐다 하면 선이 끊어진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배터리가 문제인 경우
한편 충전은 되는데 금방 닳는다면 배터리입니다. 충전기가 아닙니다.
정품이 아니어도 되나
결국 많이들 묻는 것이 이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숫자가 맞으면 씁니다. 다만 몇 가지는 보셔야 합니다.
- 전압이 정확히 같은지 봅니다
- 출력이 원래 것보다 같거나 큰지 봅니다
- 단자 굵기가 적혀 있는지 봅니다
- 접지가 있는 쪽이 낫습니다
- 너무 싼 것은 출력 표시가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결국 값은 2만원대부터 있습니다. 정품이 아니어도 숫자가 맞으면 충전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한편 노트북을 들고 해외에 나가신다면 전압도 같이 보셔야 합니다. 요금 문제도 미리 챙기시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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