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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아울렛 이야기를 하면 구찌·프라다부터 떠올립니다. 그런데 그 브랜드들은 아울렛에서도 수백만원입니다.
실제로 100만원 아래에서 살 수 있는 명품이 어디까지인지 브랜드별로 세어봤습니다. 2026년 8월 30일 기준입니다.
100만원 아래에서 되는 브랜드

- 코치 — 99,000원 부터 (20개 확인)
- 마이클코어스 — 143,000원 부터 (10개 확인)
- 투미 — 150,000원 부터 (4개 확인)
- 버버리 — 489,000원 부터 (10개 확인)
코치가 가장 낮습니다. 가방이 99,000원부터 시작합니다. 명품 중에 십만원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마이클코어스가 143,000원부터, 투미가 150,000원부터입니다. 투미는 가방보다 여행용 백팩과 캐리어로 알려진 브랜드라 성격이 다릅니다.
버버리는 489,000원부터입니다. 위 세 브랜드와는 한 단계 위 가격대입니다.
100만원 위부터 시작하는 브랜드

- 페라가모 — 1,194,000원 부터 (9개뿐)
- 보테가베네타 — 3,084,000원 부터 (5개뿐)
여기서 중요한 건 개수입니다. 페라가모가 9개, 보테가베네타가 5개뿐입니다. 온라인에 물건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이 브랜드들은 아울렛이 거의 유일한 대안이 됩니다. 반대로 코치나 마이클코어스는 온라인에 물건이 많아 굳이 아울렛까지 갈 이유가 약합니다.
품목을 바꾸는 게 브랜드를 낮추는 것보다 낫습니다
예산이 빠듯할 때 사람들은 브랜드를 낮춥니다. 그런데 같은 브랜드 안에서 품목을 바꾸는 쪽이 만족도가 높습니다.
- 가방 대신 지갑 — 같은 브랜드가 절반 값에 들어옵니다
- 가죽 대신 캔버스 — 코치 시그니처처럼 브랜드 무늬가 있는 소재가 쌉니다
- 크로스백 대신 토트백 — 코치는 토트가 크로스보다 쌌습니다
브랜드를 낮추면 그 브랜드를 산 게 아니게 됩니다. 품목을 바꾸면 여전히 그 브랜드입니다.
아울렛에 가기 전에
아울렛 매대에는 세 종류가 섞여 있습니다.
- 이월상품 — 백화점에서 팔리던 제품이 시즌이 지나 재고로 넘어온 것
- 아울렛 전용상품 — 백화점 납품 제품과 겉모습은 비슷하나 소재를 바꿔 값을 낮춰 아울렛에만 넣는 것
- 리오더 상품 — 지난 시즌 인기 제품을 다시 만들어 아울렛에서만 파는 것
전용상품과 리오더는 백화점에 없던 물건이라 ‘정가 대비 몇 퍼센트’ 계산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품번 0은 이월, 6은 전용이라고들 하지만 확실하지 않습니다.
브랜드별로 품번 체계가 달라 아웃렛 매장 직원이 양심적으로 알려주지 않으면 소비자가 쉽사리 이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니 매장에서 직접 물어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정리
- 코치 99,000원, 마이클코어스 143,000원, 투미 150,000원부터 시작합니다.
- 버버리는 489,000원으로 한 단계 위입니다.
- 페라가모·보테가베네타는 100만원 위이고 온라인에 물건이 거의 없습니다.
- 온라인에 물건이 많은 브랜드는 굳이 아울렛까지 갈 이유가 약합니다.
- 브랜드를 낮추지 말고 품목을 바꾸세요.
- 할인율 표시는 참고만 하세요.
가격은 2026년 8월 30일 온라인에서 직접 확인한 값이며 중고와 브랜드명이 없는 상품은 걸렀습니다. 재고와 가격은 수시로 바뀌니 구매 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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